JOB/정보2012. 4. 25. 17:37

시간이 남아서..(그냥 잉여죠 잉여.) 좀 빨리 올리게 되었습니다.
옛날에는 과거의 글을 링크시키는 기능이 있었던 것 같은데, 취업게시판에는 없나봅니다. (아니면 제가 기능을 모르든지요.)
(앞에 글들은 그냥 취업게시판에서 [수기] 카테고리 누르시면 있으니까 거기서 보시면 됩니다.)


돌아와서,
지금부터 쓸 내용은 인적성인데 저는 인적성을 5번 밖에 안봤고, 2번은 합불에 큰 상관이 없는 것이라서 인적성을 잘 본다 못 본다를 말씀드리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또한, 여기서 쓸 글들이 인적성을 합격하는 방법이 아니라는 점은 인지하시고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글의 초점은 인성 쪽에 맞춰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가. 인적성은 뭔가요? 왜 이걸 볼까요?? 노력하면 되긴 하는 건가??

인적성=인성+적성...이겠죠 당연히.
(인적성 쳐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사람들마다 이야기는 다르지만, IQ 테스트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로 적성은 언어, 수리, 공간지각, 상황판단 능력 등을 테스트합니다. (세부영역은 굳이 논하지 않을게요.)
인성은 그냥 우리가 중고등학교 때 했던 인성검사와 무척 유사합니다. 군필자들은 군대에서 했던 것과도 비슷합니다.

결국 아이큐테스트하고 인성검사라면 왜 기업들은 이걸 볼까요??

몇몇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본 후에 나온 결론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실제로 기업들이 이런 마인드인지는 전혀 모릅니다. 그냥 저도 술자리에서 하던 이야기라서요..낭설이에요 낭설.)

-아무래도 서류 통과시킨 인원 전부를 면접보기에는 비용이 너무 과다하고, 그렇다고 애초에 서류에서 조금만 뽑아서 잠재능력이 있는 지원자를 놓치기는 아깝다.
-그렇다고 해서 사기업에서 필기시험을 본다면 무엇을 볼 것인가? 마땅치 않다. 전부 상식만 볼 것인가. 각자의 전공차이는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
-면접을 보기전에 기본적으로 머리(?)가 되는 인원을 뽑다보면, 소위 학벌 때문에 기회가 없던 애들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괜찮은 방법이다.
-그리고 반대로 생각하면 정말 합법적으로 수능(?)을 잘 본 애들을 뽑기 위한 수단으로 써 먹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머리가 정말 비상해도 일부 사회성이 결여된 애들을 적절하게 배제할 수 있는 장치로서 효과적인 수단이다.


뭐, 되지도 않는 머리는 가진 지인들끼리 내린 결론이니 패스하셔도 됩니다. 암튼, 기업에서는 어떠한 이유로든 인적성을 보겠지요.
적성이야 잘 모르겠지만, 특히 인성의 경우는 확실하게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사람들을 뽑는 거죠. (이건 뒤에서 좀 더 이야기 할게요.)

저도 인적성 떨어져봤고, 여러분 주변에도 서류 통과율 100%라도 인적성 광탈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많이 봤을 겁니다.
이유는 2가지 아니 세가지겠죠. 인성이 비일관성이든지, 적성이 정말 점수가 안 좋든지, 아님 둘 다이든지요.

그럼 이건 노력하면 되긴 하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인성은 큰 효과를 못 봄. 적성은 충분히 가능
적성은 일종은 그냥 시험문제입니다. 시험은 유형을 익히게 되면 실력이 늘어나요. 흔히 PSAT을 풀 때 성적이 좋지 않은 친구들도 풀다보면 성적이 오르긴 오르더라고요. (물론, 항상 한계치는 존재합니다. 인적성도 마찬가지지요.)


나. 인적성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그냥 인성이 제일 중요.


1. 인성검사의 유형.

앞으로 서류를 통과하시고 나면 인적성 검사를 해야돼요. 적성은 뒤에서 간단하게만 언급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성>>>>>>적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인성검사의 유형도 참 다양합니다. 사람마다 편해하는 인성검사 유형도 다릅니다. 회사마다 다양한 인성검사 유형이 있겠지만 제가 겪고, 기억에 남는 인성검사 유형을 예시로 쓰고 넘어갈게요. (그냥 예시 문항을 생각나는대로 써본 것입니다. 그냥 말도 안되는 것도 지어내봤습니다.)

유형A : YES/NO의 단순형 ( SK/현대자동차 유형)

-나는 불을 보면 매혹된다.

-내가 정치를 하면 더 잘할 것 같다.

-연예인이 내 배우자라면 행복할 것 같다.

-나는 1년에 책을 10권은 읽는다

-가끔 형광등을 100개를 켜놓은 듯한 아우라를 뿜는 사람을 볼 때가 있다.

-살아오면서 거짓말을 친 적이 없다

-가끔 무엇인가를 부수고 싶다.

-혼자 있으면 불안하다

-사람들은 처벌이 두렵기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


유형B : 2개 중 (자신과 생각과 가장 가까운 또는 자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택 1하는 것. (여천NCC유형, 코리안리 유형의 일부)

-가끔 아무 이유 없이 사람을 괴롭히고 싶다./나는 꼼꼼하다

-예수는 물로써 포도주를 만들었다./기업의 최대 목표는 사회 공헌이다.

-나는 잘 지치지 않는다./ 나는 운동을 좋아한다.

-나는 지금 행복하다/나는 물이 두렵다.

-나는 아이유가 좋다/나는 수지가 좋다.


유형C : 4개 중에서 (자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 택1/자신을 가장 잘 나타내닌 못하는 것 택1) 2개 선택하는 것 (GS칼텍스 유형)

-나는 예술을 좋아한다/나는 사교적이다/나는 기계다루는 것을 좋아한다/때로는 혼자서 연구를 하는 것을 즐긴다.

-여행을 좋아한다/도전적이다/새로운 것을 하는 것이 재미있다/어렸을 때 가족사이에 다툼이 많았다

-나는 리더십이 있다/나는 설득을 잘한다/친구들은 나에게 조언을 구하는 편이다/나는 돈관리를 잘한다

-가끔 이상한 꿈을 꾼다/방에 혼자 있으면 누군가 나를 쳐다보는 것 같다/조직적인 활동보다 혼자하는 활동이 편하다/축구를 좋아한다


유형D : 5-6가지 문항을 주고서 선호에 따라 번호로 순서를 매기는 것

-(제가 겪은 게 아니고 들어본 것이라서 예시는 쓰지 않습니다.)


수많은 인성검사 유형이 있겠지만 제가 겪은 건 위의 3개입니다. 사람마다 정말 골때리게 만드는 문항들도 있습니다. 제가 쓰지 않은 것 이외에도 더 많은 문항들이 있지만, 그런 건 인적성 책을 보시거나 인성검사 한 번 받아보세요. (경력개발센터에서 항상 하라고 문자가 오던데, 예전에 한 번 해볼 걸 그랬습니다. ㅋ)

2. 나의 인성 광탈 사례 : 인성검사는 뻥을 치지 맙시다. 최대한 솔직하게 : GS칼텍스 (똥망사례)


제 인적성 성적은 5전 4승 1패입니다. 
유일한 1패인데, 제가 생각하는 사유는 [비일관성]. (지인들이 저에게 [다중이], [구라쟁이], [속을모르는놈], [시꺼먼새끼]라고 하더군요.)


취업으로 선회한 후 운 좋게 서류 통과 후 처음으로 친 인적성 검사였습니다.
잔뜩 긴장도 하기도 했지만, 에듀스에서 한 번 모의고사 풀어보고 어느 정도 적성을 해결되겠다는 생각을 했고,
인성은 뭐 그냥 하면 되겠지 하고 마음 편히 가서 시험을 봤던 것 같습니다.


GS칼텍스는 유형이 언어/수리밖에 없는데 아무튼 꽤나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뭐, 적성결과야 저는 모르죠. 느낌상 쉬웠습니다.)
그런데 인성검사를 하면서 탈락을 직감하게 되었습니다.

전 유형B나 유형C 같은 인성검사에 약한 편입니다. 특히 C. 4개 중에서 고르는 건 내가 누군지를 나조차도 잘 모르게 만들더군요.
일단 받아놓고 풀기 시작하는데, 도저히 제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겠고 이건 답이 있는 건가보다라고 생각하게 되어서 [참.으.로.보.기.좋.게] 찍기 시작했습니다.

딱 정확히 인성검사 필패의 정석코스를 밟았죠. [자기자신을 보기 좋게 포장하려는 답안]
여기에 문항이 꽤나 많다보니, 내가 뭐라고 했는지도 기억이 날리가 없죠. 그러다보니 이제 결과적으로는 [비일관성] 문제까지 나타났습니다.


결국, 보기 좋게 탈락했습니다. 결국 [거짓척도]가 높게 나와서 떨어졌을 겁니다.
기업에서도 인적성 검사 통과자를 가릴 때는 일단 인성부터 거른다음에 적성으로 줄세웁니다.


첫 인적성 검사를 비일관성으로 날려먹은 덕택에 큰 깨달음(?)을 얻고 그 다음부터는 [미친듯한 솔직함]으로 인성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내 성격 아무리 거지 같아도 사회생활 못할 정도의 성격은 아니다.'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인성을 봤던 것 같습니다.


3. 그렇다면 인성은 답이 있는가? 노력하면 될까?


인성은 답이 없다. 는 아닙니다. [있습니다.] 기업마다 원하는 인재상의 형태가 있다고 합니다.
삼국지 시리즈 하면, 통솔/무력/지력/정치/매력 오각형 형태로 스탯이 나오는데 그런 것 같이 뭐가 있긴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내가 솔직하게 답해도 떨어질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이 드는데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지간한 성격이면 기업들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에 다 포함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팀플에서 프리라이딩을 밥 먹듯이 사람들하고, 질문하고 내용 펑하는 사람들도 회사는 다니고 있잖아요...사례가 적절치는 않지만 생각나는게 이것밖에 없네요 지금은.)
제가 삼성 SSAT를 응시한 적이 없어서 싸트는 어떤식으로 흘러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삼전 재무를 합격한 친구는 인성검사를 [전경련 대변인]급으로 했다고 하는군요. 이런 경우는 자신이 솔직했다고 해도 떨어질 수가 있겠죠. 평소 삼성이 추구하는 모습과 다르게 응답하면요.


결론으로 와서 노력하면 될까? 인성도 노력하면 된다고 하는 사람이 있긴 하는데, 글쎄요.
20년 이상 형성된 개인의 가치관이 1달 시험 연습을 통해서 쉽게 변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4. 인성검사의 기술적 TIP


A.솔직하세요. 솔직하세요. 솔직하세요. (아래는 제가 생각하기에 거짓말 척도를 테스트하는 문항들입니다.)

-나는 살면서 거짓말을 친 적이 한 번도 없다.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 NO입니다. 그리고 성인군자면 안 뽑아요.)

-나는 가끔은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다. (YES입니다.)

-우리 가족은 항상 화목하다. (세상에 항상은 없습니다. 있는 살마도 있지만. 저는 NO)

-나는 법을 어긴 적이 없다. (안암역 사거리 무단횡단 한 번도 안 한 사람마냥.....ㅋ)

[공통적으로 거짓말을 테스트 하는 문항들은 "가끔은, 한 번쯤은, 항상" 이라는 단어와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가: 아래 댓글 달아주신 분이 몇 가지 질문은 굳이 상관없다고 하셔서 삭제하였다 살립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은데, 이게 뻥을 친다고 해서 안된다는 건 아닙니다. [라이스케일]이라고 척도치가 있어요. 이걸 넘어가면 전부다 탈락으로 처리 됩니다. 인성검사에서는 위와 같은 질문들이 종종 나오는데, 한 두개가 아니라 좀 많은 수치를 한다고 하면 [신뢰도]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B. 가끔 정말 골때리는 것 나오면 그냥 고민하지 마세요. 이건 그냥 성향테스트입니다.


-남자는 여자를 만나면 항상 성적인 부분에 대해서 생각한다. (남자분들 골때릴 수 있는데, 편하게 쓰기기 바랍니다.)

-남에게 무엇인가를 베풀면, 손해를 보는 느낌이다. (이런류의 질문에 YES라고 하면 뭔가 부끄러운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솔직하게.)

-예수는 물로써 포도주를 만들었다. (여러분의 종교적 신념에 맡깁니다.)


C. 비일관성 체크를 위해서 반복적 문항이 등장하기 때문에, 앞에서 언급했듯 최대한 솔직하게 하세요.

-나는 가끔 헛것을 본다...(뒤에가서)...나는 남들이 경험하지 못한 신비로운 경험을 한다....(둘다 NO로 가는 게 바람직합니다..둘 다 YES면 YES겠지만, 다르게 쓰진 마세요.)

-사람들을 가끔 동정을 얻기 위해 과장을 한다...(뒤에서)...똑같은 문항...(동일한 답하세요.)

D.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 자기 자신이 최대한 솔직하게 대답했다 생각하면, 검토하지 말고 그냥 주무세요. 아니면 제출하고 나오시면 돼요.

다. 적성검사: 이건 제가 따로 글의 말미에 어떤 회사의 인적성 검사 후기를 올려드리겠습니다.


적성검사는 회사마다 그 회사에서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수준(?)에서 간단한 문제들이 나옵니다.
문제 자체는 어렵지 않다는 게 정설이고요, 다만 시간이 매우 촉박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개개인의 전공과 성별, 취미(독서), 공부분야(고시,CPA 등)에 따라서 어느 정도 강한 분야 있을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인적성의 경우는 도형문제에서는 디자인과 R&D/품질/생산 쪽 주로 공대생들이 다 풀곤 합니다. 반대로 인문계 학생들은 언어 쪽에 상대적으로 강세입니다. 인적성이 가장 어렵다(?)고 평이 나있는 SK의 경우는 [정.말.시.간.이.없.습.니.다.]
SSAT는 제가 응시하지 않아서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아시는 분이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적성검사는 제가 따로 팁을 드릴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적성검사는 [문제집을 풀면 푼만큼 실력은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유형이 적응이 되기 때문입니다.]


라. 기타: 적성검사는 공란으로 비워둬야하는가?? 찍어야 하는가???? 시험장에서 감독관의 지시에 따르세요.

마. 인적성 후기....

이건 제가 예전에 한 번 썼다가 일부러 펑시킨 글입니다. 회사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혹시나 알아도. 어느 회사인지 모르는 척 해주는 센스를 부탁드립니다.

그냥 인적성은 이런 건가보다 하시면 됩니다.
잘 모르시겠으면 [취업 준비하실 때 다 아시게 된다]고 말씀드릴게요.

1. 언어논리 (푼 문제/총 문제 =14/20) 6분

괄호 안에 알맞는 낱말을 고르는 영역인데, 
제 생각에는 문제를 읽으면서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꼼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2번과 4번, 5번의 첫 단어가 똑같으면 미리 1번 3번 제거하고 시작하는 방법입니다.
(뭐, 다들 아는 소리이실 듯합니다...)

2. 공간지각 (16/20) 8분

원래 남자라면 공간지각능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만, 저는 그다지. 
제 주변에서는 20문제를 다 푸는 사람들이 속출했습니다만. 저는....ㅋ
이건 답이 없는 것 같아요. 많이 풀어서 익숙해지는 수밖에요.

3. 언어유추 (13/20) 8분

단어간의 관계 파악해서 괄호 안에 알맞는 단어를 넣어주는 영역입니다.
이건 평소에 신문많이 보시는 분들이라면, 신문을 안 보시더라도 풀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저는...ㅋ

4. 응용계산 (14/20) 12분.

제 지원직무가 수에 대해서 좀 능해야는데, 별로 능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네요.
소금물, 속력, 자리배치 가지수, 간단한 2원1차방정식, 최대최소...정도가 나옵니다. 아 문장제도 있어요.
전 속력 문제에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경향이 있어서, 미리 제끼고 나머지만 풀었습니다.
개인마다 조금 짜증(?)나는 문제는 제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시간내에 다푸는 사람이 없을테니까요...(물론, 몇몇 천재들이 있긴 있겠죠...)

5. 언어추리 (13/20) 7분

GS칼텍스 언어 문제라 똑같은 유형입니다.
다만, 지문이 조금 길고 내용도 그냥 사실정보 보다는 PSAT 퀴즈 문제 같은 것도 있고요. (물론, 피셋퀴즈 난이도보다는 쉽네요.)
이건 그냥 잘 읽는 게 왕도죠....

6. 판단력 (17/20) 10분

뒤에서부터 풀었습니다. 보니까 뒤에 기안서가 있는데 6문제나 되어서 얼른 풀고 시작했습니다.
주로, 1문제짜리보다 지문하나에 문제 2-3개씩 있는 것을 먼저 풀었습니다.
많은 문제가 들어있는 것부터 푸시는 게 스킬(?)아닌 스킬일 것 같아요.

7. 수추리 (16/20) 12분

나름 전략 영역이었는데, 한 문제 좀 오래잡고 있었더니 답 쓰려고 하는 찰나에 "그만"을 외치시는 바람에.ㅋㅋㅋ
타고난 숫자 감각이 있으신 분들은 쉬우실 것 같은데,
저는 그냥 각 열마다 규칙을 일일히 써가면서 풀었습니다. 저한테 가장 안정적인 기대보수를 가져다 주더라고요.

8. 상황판단 (50/50 정답없음.) 5분

대다수가 한 35-40문제정도 푸시는데,
그냥 미친듯이 풀었습니다. 어차피 이건 정답도 없으니 많이 푼다고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문제부터 후딱 읽고, 지문은 중간 이후부분을 중점적으로 읽었습니다. (물론, 지문 다 읽었습니다..중간이후를 중.점.적.)

9. 창의력 (3/3 주관식) 6분-----참 내 주변은 잘 쓰던데...

1번: 무슨 안경끼고, 이어폰끼고, 랩탑. 한명은 뭐냐 서기 같은 것 하고 있었어요. 
[시각장애체험, 3D회의, 청각장애세미나, ....그리고 3개인가 더 쓴듯?]

2번: 방안에 우측에 그림 하나 걸려있고, 여자가 일어나서 딴 곳에 손 뻗는 장면
[현기증, 모기잡기, 못 박기 전에 벽 상태 체크, 눈이 안보인다....그리고 3개인가 더 쓴듯합니다..]

3번: 눈매 날렵한 멋진 양아치(?)같은 녀석이 마스크 쓰고 있는데 왜 쓰고 있을까??
[음악에 대한 저항, 몽타주, 목격자의 범죄자 증언, 수술, 그리고 2개인가 더...]

바. 결론. 3줄요약


-적성보다는 인성이 제일 중요하다. 똑똑한 또라이(?)는 떨어질 수 있는 시험. 인성이 제일 중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 있지만, 
딱히 인성이 대비는 안된다. 하지만 당신이 군대를 무탈하게 전역했거나, 대외활동을 별 탈 없이 마쳤다면 당신의 인성을 믿고 솔직하게 응답하세요. (앞에서 언급했듯이 단체활동 프리라이더들도 인성검사 통과합니다..)
-적성문제는 어려운 게 아니고 우리는 유형에 익숙하지 않을 뿐이니까 문제집 한 권씩 풀어서 유형에 익숙해집시다.


이것저것 쓰다가 빼먹은 거 추가하고 그러다보니 글이 길어지네요.
인내심을 가지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쓴 다음에 바로 올리는 거라 퇴고가 안되어 있고 맞춤법이 틀렸을 수도 있지만, 찰떡같이 이해해주세요.


음. 다음에 면접에 관련된 것은 [금요일]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 글 올리실 때 답변해드릴게요.


그리고 글이 길고, 이상해도 1편부터 보시는 게 [이 사람이 뭔 말하나] 이해하기에는 좀 더 수월하실 것 같습니다.

덧. 이상하게 질문이 없네요. ㅋㅋㅋㅋㅋ 원문 보존시킨다고 해서 그러나보군요들.ㅎㅎ

Posted by FatalFu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