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은 r임

쉽게 말해 채권을 샀을때 이자로 얼마를 받을 수 있나임

근데 이게 채권가격에 의해서도 수익률이 변함


이걸 헷갈려하는 사람들이많은데 쉽게 정리해볼게

결론부터 말하면 채권가격=1/채권수익률  이라서

채권수익률이 올라간다는건 채권가격하락을 의미하고 채권에 대한 수요가 낮아진다는거임  즉 채권 약세 하락을 의미하고  수익률 상승을 의미해

상승 하락 표현시 주어가 무엇인지 봐야해

수익률 상승인지 채권가격 상승인지

수익률 상승이면 채권가격ㅇㄴ 하락이야


왜 이런건지 직관적으로 설명해보면

액면가 10000bp에 10년만기 연이율 5% 채권 발행을 했다고 회보자

bp개념이 어색하면 걍 원이라고 쳐보자

이게 만원 그대로 만기까지 가져가고 채권가격 불변이라 가정시 연평균 수익률은 5퍼가 되겠지

이걸 수익률이라고 해 5퍼를


자 근데 수급에 따라 가격이 변하고 수익률이 변할 수 있어

채권 수요가 약하고 공급이 많아져서 가격이 만원에서 9000원으로 하락했다고 해보자

이미 발행시에 연 5퍼 이자를 주기에 고정이자는 매년 500원씩 나와  그리고 만기엔 만원을 돌려주지 

채권 1개당 말야

그럼 9천원에 사게 되면 일단 연평균 이자수익률은

500/9000=5.555%가 될거야  0.55%p가 올랏지

여기서 끝이 아냐  만기가 아직 10년 그대로 남았다고 가정해봐   근데 9천원에 샀고 만원을 만기에 돌려준다네? 그럼 천원 이득이지?  1000/9000÷10=0.0111이 되어서 1.11%가 연평균 수익률에 추가 되어서

위의 이자수익률과 합치면 1.66%p의 수익률 상승이 발생해


이게 채권가격 하락 채권 약세에 따른 수익률 상승의 기술적 메커니즘이야


직관적으로 설명을 하면  돈을 꾸고 싶어 그래서 채권을 발행해  근데 시바 아무도 인수를안하네 5퍼엔?

그럼 수익률 올려줘야겠지? 그래서 수익률이 상승해

채권 수요가 없으니


자 그럼 기준금리 인상이 채권과 주식 무슨 상관관계가 있을까

보통 rp나 단기채를 통해서 기준금리를 조정해

국공채조작정책이라고 하지

시중에 자금을 푸는걸  확장통화정책 및 유동성공급 양적완화이라고 하고 자금을 회수하는게 긴축통화정책이야


이제 시중자금을 회수한다는거야  그럼 국공채를 팔겠지? 그래야 그 채권을 사려는 자금을 흡수하니까 말야

반대로 양적완화는 채권을 매입해서 국가가 채권을 가지고 민간은 화폐 돈을 가지게 되서 유동성이 풍부해지지

미국이 그동안 무제한적 양적완활ㅇㄹ 한거는 국공채 뿐 아니라  단기 회사채 및 부실채권까지 전부 다 무제한적으로 빨아들였다는 뜻이고 그만큼 시중에 자금이 풀렷단거야


그럼 이제 긴축으로 매입을 그만한다네? 그리고 긴축은 국공채매도기도 하지    매입중단은 시중에 채권수요가 감소한단 것이고  국공채매도는 채권공급 증가를 의미하지

수급이 꼬이는거야

채권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겠지??  채권가격 하락은 뭐다?? 금리 러프하게 국채수익륙 상승이다 이거야


이런 메카니즘으로 중앙은행들은 통화정책을 사용하고 있고  기준금리를 테일러준칙에 의해 설정하고 그 기준금리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국공채조작정책을 펼치는거야

아직 기준금리를 올리지도 않았는데 이리 수익률이 뛰는건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채권가격 약세를 미리 예상하고  시장참여자들이 채권을 투매하고 있는거야


이게 왜 주식시장에 악재냐고?

꼭 악재만은 아냐  앞으로 경기회복에 자신감이 있단거니까 근데 장기로보면 악재가 맞지

금리 인상은 곧 자금조달 제약을 의미하고 한계기업 부채부담 증가  및  차입비용 증가로 인해서 부도위험 증가하고 당기순이익도 감소하겠지  이런 펀더멘탈적 요소도 있고  일반적으로 긴축정책은 경기확장폭을 완화하겠다는거니까 

그리고 금리나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면 굳이 기대수익/리스크   측면에서 리스크가 큰 주식보단 채권 예금을 하겠지  이런 수급적 요소가 겹쳐서

합리적 기대에 의해 시장에 즉각적으로 미리 반영되고 있는거야


또 이런 무제한적 양적완화는 처음이었기에 

자금흡수가 어떤 발작을 일으키는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거고

걸어보지 않았던 길이기에. 투자자들이 가장 싫어하는건 불확실성이지  그래서 채권수익률이 급등하면 불확실성이 커지고 주식시장 변동성도 커지는거야


채권수익률과 약세 강세에 대해 오해하는 사람 많은 것 같아서  나름 쉽게 설명하려 했는데 잘됐나는 모르겠다

무튼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효과는  아무도 몰라

무제한적 양적완화는 처음이어서  글고 아무도 몰라서 불확실성은 커지고  그래서 폭락이 있었던거겠지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jusik&no=496174&page=1&exception_mode=recommend

'주식이야기. > 디시인사이드 주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권폭락 Part 3  (0) 2018.02.13
채권폭락 Part2  (0) 2018.02.13
[만화] 복리수익률과 켈리비율2  (0) 2014.12.07
[만화] 복리수익률과 켈리비율1  (0) 2014.12.07
환율전쟁4 - 조지소로스  (0) 2014.12.07
Posted by FatalFury